어린이 위인전기 “김학철 이야기” 한국서 출간

 


지난해 출판된 “김학철 평전”(김호웅, 김해양 저)에 이어 또 한부의 김학철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물이 한국에서 출간되였다.


어린이용 전기물로 한국 웅진주니어 출판으로 된 “김학철 이야기”는 조선족 녀류소설가 리혜선이 창작하고 한국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화가 강소희가 삽화를 그렸다.


원산에서 태여난 철부지 소년이 조선의용군 분대장으로 성장하고 중국조선족 문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눈감을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지는 전기물은 광주학생운동, 조선의용군 창설, 중일전쟁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많은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자유를 억누르는 그 어떤 권력과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은 인간 승리의 신화를 보여주고있다.


 “자유찾아 만리길”이라는 부제가 붙은 전기물에서는 김학철의 의용군 시절과 문화대혁명시기의 투옥생활뿐만아니라 자유와 문학에 대해 생각을 쌓아갔던 유년시절 이야기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소설가 리혜선은 1956년 8월 연길시에서 출생하여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한뒤 “연변일보”사, “길림신문”사에서 기자, 편집사업에 종사, 현재 연변작가협회 창작실 주임직을 맡고 있다.
1984 년 단편소설 “눈내리는 새벽길”로 데뷔. 주요작품으로 중편소설집 “푸른잎은 떨어졌다”, 장편소설 “빨간 그림자”, 르포 “코리안 드림, 그 방황과 희망의 보고서”, 등 다수가 있다. “천지”문학상, 전국소수민족문학상 등 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학철의 이야기”는 작가가 ”폭죽소리”, ”사과배 아이들”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에서 펴낸 아동작품이다.


물질의 풍요와 함께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리주의 분위기가 만연하고있는 요즘, 인간성과 정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었던 김학철의 올곧은 삶과 정신을 다룬 전기물은 오늘을 사는 아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와 줄것이다.

 

김혁 기자